세계적으로 극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운영에 먹구름이 일고 있어 투싼과 아반떼 등 인기 차종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주력판매 차종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따른 조치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오는 18일 휴업한다.기아 역시 17부터 18일까지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포터
현대차가 신종코로나에 연이은 발목을 잡혔다. 울산2공장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이다. 중국 발 부품공급 차질로 인한 가동중단에 이어 두번째 셧다운이다. 현대차는 28일 울산공장 직원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근로자는 울산 2공장 도장공장 근무자로 함께 검사를 받았던 구내식당 직원 가족은 음성으로 전해졌다.이에 현대차는 울산 2공장 가동을 긴급 중단하고 확진자의 근무지와 동선 등을 확인조사하며 정밀 방역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현대차 울산공장의 1차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했
울산시는 지난 2월 26일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6년 전 이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전기차 ‘투싼’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날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울산시는 수소생산,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등 수소산업의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수소도시 인프라를 갖춘 선도도시로 발전했다.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도 울산을 방문하여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울산이 수소경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도약을 이끌 주자가 되기를 기
지난달 12일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열었다.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양 방향)와 영동선 여주 휴게소 등 3곳이다.이렇게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가 세워진 것은 수소 전기차의 전국적 상용화와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서다.이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개장은 본격적인 수소(H2)하이웨이가 실현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번 3곳 말고도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 10곳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제 머지않아 수소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각지를 누빌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