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4월 10일 총선이라는 중대한 이슈를 앞두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 및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한 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며,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의 국회를 특검과 탄핵이 남발되는 전쟁터로 묘사하며,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완성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한 것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거액을 출연해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이 될 언론재단을 세우려 했고, 이 재단의 이사장 자리에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모시려 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 씨와 신 전 위원장 사이의 모종의 '허위 인터뷰 의혹' 거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일 신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김 씨의 청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개입했다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1일 오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64)의 집과 기타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사전에 모의해 윤석열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와 관련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대선이 다가오던 지난해 3월 6일, 신씨가 2021년 9월에 김만배씨를 인터뷰한 1시간 12분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인터뷰에서 2011년 부산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50억 클럽'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으로 지지부진했던 '50억 클럽'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시기, 대장동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일환인 ‘50억 클럽 뇌물수수 및 알선 수재 등의’ 의혹을 둘러싼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 가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대규모 수사를 벌이면서 이번 의혹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의 딸 및 아내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주요 목표는 박 전 특검 딸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인 김만배씨 주선하에 화천대유에서 받은 약 25억원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됐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피의자 심문을 통해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의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현재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는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모레 구속 여부를 가리는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모레(29)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실시할 예정이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 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변호사 협회장 선거자금으로 3억 원을 받았으며, 우리은행의 대출 의향서 발급 청탁과 함께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지목되었다.양재식 변호사는 박 전 특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가운데,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전격 소환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뒷돈 50억 원을 약속받고,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 측에 압력을 넣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박영수 전 특검은 오늘(22일) 오전 9시 40분경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진 만큼, 지난 3월 대대적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박 전 특검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관련된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수사가 가열되고 있다. 오늘(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재식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였다.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강남에서 일하며, 2016년에 특검보로서 박 전 특검을 보좌하였다. 2015년에는 박 전 특검과 함께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를 변호한 전력이 있다. 양 변호사는 이른바 '정영학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이 국회 본의회에서 가결됐다.국회는 27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50억 클럽' 특검법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재의요구권 카드를 꺼내 들며 재차 압박에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끝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여당과 함께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을 갈라치고 정부에 정치적인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선 "5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 을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 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를 제의한 지 1시간 만에 철회했다"며 "'윤심'이 불허했는지, 법무부 장관의 언질이 있었는지, 알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전기요금과 같은 민생 현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등을 두고 대립할 전망이다.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6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7일은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의원과 김영식·장동혁·정희용 의원이 나선다. 더불어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다.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끌어냈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공개 지지하고 있어, 윤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가 국민의힘 경선의 변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윤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지난해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사실이 알려진 박영수 국정농단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박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는 특검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김씨에게서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고, 명절에 대게와 과메기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 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면서 그 날의 진실에 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이현주 특별검사(이하 이 특검)가 20일간 준비 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빌딩 9층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세월호특검법에 따르면 이 특검은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담당사건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하나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보강수사가 필요하다고 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12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액의 상속세 납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재계는 이 회장 재산의 60%에 달하는 규모가 세금, 기부 등으로 사회에 환원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달 30일 유족들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을 이틀 앞둔 오늘(28일),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家) 상속인들의 사회환원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족들은 먼저 이건희 회장의 사재 1조 원을 출연해 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대법이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 7개월만에 최씨의 재판이 마무리됐다.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개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
라임자산운용(대표 원종준)의 환매 중단 사모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원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일반투자자들은 자칫 하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원금 회수율 범위를 각각 50%와 60%로 제시한 걸로 전해졌다.앞서 중간 평가에선 손실률이 작게는 40%에서 많게는 70%에 달할 걸로 예상했는데 최종 보고서에는 손실 범위가 줄었다.두 펀드의 환매 중단 금액은 플루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