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업인·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계획’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수산부산물법)에 따라 수립된 수산부산물 관련 최초의 법정 기본계획이다.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 가공 판매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을 일컫는다.해수부는 ‘수산자원의 순환체계 기반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7년까지 수산부산물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국제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수산물 수출 사상 최대치 돌파 성장세를 이어 김·참치 수출 10억 달러 스타 식품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블루푸드 수출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해양모빌리티산업 주도권을 확보해 새로운 해양강국 구현에 나선다.해수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해수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혁신하는 해양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제물류산업의 글로벌
해양수산부는 내년 2월 25일 시행하는 제20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된다. 수산생명의학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 응시할 수 있다.수산질병관리사는 어·패류 등 수산생물의 질병을 진료하거나 예방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산생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도입됐다.올해까지 1079명의 수산질병관리사가 배출됐다. 주로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의 질병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앞으로 서울 모든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이 똑 같아진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마다 다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을 하나로 통일한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기준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은 지자체 조례로 정해져있어 자치구마다 분리배출 금지 품목 등이 다르게 규정돼 있었다. 이로 인해 자치구별 다른 기준으로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혼선을 초래하거나 이사할 때 거주지의 배출기준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자치구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식중독 감염 위험에 대해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특히 '치느님'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진정세균목에 속하는 살모넬라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데요. 주로 닭 같은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계란 껍질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의 발생원으로 오염된 계란과 쇠고기, 가금육, 달걀이나 가공식품,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을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생선묵이나 생선요리, 어패류나 충분히 가열되
바다에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육지가 아닌 바다가 어떻게 사막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요. 실제 바다 사막화는 존재하며 이를 갯녹음 도는 백화현상이라고 부릅니다.백화현상은 바닷물 속에 녹아 있던 탄산칼슘인 석회가루가 해저 생물이나 바닥, 바위 등에 달라붙어 하얗게 보이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해저에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인데요. 이 현상이 심해지면서 바닷속 각종 해조류가 감소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바다 사막화는 왜 일어나고 있을까요? 육지의 사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온도계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요. 이 온도계에는 신체에 노출될 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이 들어있습니다. 자칫 온도계가 깨지기라하면 매우 위험하겠죠.이처럼 수은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도계, 혈압계, 형광등, 전기스위치뿐만 아니라 해수, 토양, 대기 등 우리 주변 환경과 미생물에서부터 동·식물까지 모든 생명체에도 미량으로 존재합니다.수은은 오염된 식품 섭취, 제품 파손 시 증기 흡입·피부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데 대부분은 식품 및 음용수 섭취를 통해 수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우리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생활 속 유해물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해물질들은 우리도 모르게 몸 속에 들어와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등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우리의 작은 실천 몇 가지가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 어떤 유해물질들이 숨어있고 어떻게 이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먼저 카드뮴입니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인데요. 이타이이타이병은 뼈를 약하게 만들어 변형시키고 골절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죠. 보통 수산물 등 식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또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인데요.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이 발생했는데 그중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노로바이러스는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을 일으키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여기에 감염된 굴 등 조개류를 먹고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곤 하죠. 주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소라나 골뱅이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삶아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어서 가을철 야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죠.그러나 소라나 골뱅이, 고둥같은 일부 육식성 권패류에는 자연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자연독성 물질을 ‘테트라민’이라고 하는데요. 권패류의 침샘과 내장에 들어있는 물질입니다.이 독성 물질을 잘못 섭취했다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섭취한 뒤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요리할 때마다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아무리 줄이려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기 마련이죠.막상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이게 음식물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혼동될 때가 있지 않나요? 요리하면서 발생한 쓰레기가 맞긴 한데 그중에는 일반 쓰레기도 존재합니다. 잘못 배출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음식물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동물이 이것을 먹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가 되겠죠.먼저 채소 및 과일류입니다. 쪽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국 횟집 등에서 비브리오균까지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비브리오균은 감염되면 패혈증과 창상감염 및 위장염을 일으킨다. 패혈증의 경우 치사율 50% 이상에 달하는 치명적인 감염 질환이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국 횟집 수족관물 7건에서 비브리오균(2종)이 검출됐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여름철 비브리오식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외식보다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경우가 많이 늫었는데요. 그러면서 집에서 먹는 과일이나 채소가 안전한지 또 바이러스나 잔류농약 등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죠.그럼 우리가 집에서 먹는 과일이나 채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까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 주요 감염 경로로 음식이나 식품 포장이 지목된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미국 질병 통제센터에서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찬물에 행구고 깨끗하지 않은 단단한 농산물(감자, 오이, 멜론 등)은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깨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그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12), 「건강 취약계층 급식 관리 강화 방안」(‘18.12) 등을 논의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학
노로바이러스(noro virus)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단체 급식 식중독의 주된 원인의 하나이다.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에서 발생해 노워크 바이러스(Norwalk Virus)라고 불렀지만 발음이 쉽게 노로 바이러스(Noro Virus)로 이름지어졌다. 이 바이러스는 한 급성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전자현미경으로 발견됐다.굴 등의 조개류에 의한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발견되기도 한다.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음식이나 물에 의해, 또한 사람간의 접
요즘 같은 봄철에 조개를 먹고 배 아픈 적이 있나요? 그것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바로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때문인데요.패류독소란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 등에 나타나는 독소에요.그런데 이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도 물론이고 가열 조리하여도 잘 파괴되지 않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마비성 패독의 경우는 안면마비,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설사성 패독의 경우에는 매스꺼움, 복부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답니다.패류독소는 주로 매년 2월부터 해수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영광군, 제주시 산지천 해수(13일 채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고, 지난 17일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신고 되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13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첫 분리(2020년 1월 17일)했다.올해 처음 신고 된 환자 (82세 여성)는 지난 8일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고, 현
오늘(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은 지난 2010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죠.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따져도 명백한 우리의 고유한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 내에는 도로명 주소도 있다는 것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바 있습니다.우리나라는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독도는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피난처이자 휴식처이기도 해 우리나라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이죠.또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어업
요즘 10월은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최고 기온이 28도를 기록하는 등 온도차가 극심합니다. 그래도 가을은 보통 여름보다는 기온이 낮은데 이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하지만 일교차가 심할수록 식중독이 더욱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가을에는 운동회나 등산,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보통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독성물질이 있는 음식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으로 인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가을 식중독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기간 동안 가족과 친지간 교류가 늘어나 즐겁기도 하지만 그런 만큼 감염병도 발생하기 쉬워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명절 동안 물과 식품으로 감염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예방수칙과 성묘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사항 등을 공개했다. 추석 명절기간 동안 음식은 환절기이기 때문에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음식을 공동 섭취하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다.이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