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강원도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26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위치한 양돈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1두 중 4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철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강원도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는 전체 돼지 1,569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주변 반경 10㎞ 내의 다른 농장에도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였다.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증권사, 주식교육 방송, 대부중개 플랫폼, 가상화폐사이트 등 인터넷 사이트 9곳의 서버를 해킹하여 고객의 이름, 계좌정보,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106만건을 빼낸 혐의로 20대 해커 A씨 등 4명이 경찰에 구속되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 구매자 B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됐다.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사건의 주요 범인으로 지목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를 통해 개인정보 해킹을 의뢰받았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63만호로 늘리고 보험 품목을 80개로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31일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첫번째 법정계획으로, 그동안의 재해보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과 지역을 확대해 보험 혜택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가 1년 중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12월을 맞아 전국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하고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0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총 27건 확인됐다.지역별로 보면 충북 9건, 경기 6건, 전남 5건, 경북·충남 각 2건, 전북·강원·울산 각 1건 등이다.특히 27건 중 절반 수준인 13건은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곳에서 발생했다.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철새 유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대책은 ▲사전점검 및 안전의식 고취로 인명피해 예방 ▲항만, 어항, 어선 등 취약분야 관리 ▲저수온 취약 양식장 관리 ▲협업체계 강화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먼저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과 운항관리센터, 해양경찰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20개 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안전관리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서울·경기·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기록적 호우로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했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 실종 8명(서울 3명, 경기 3명, 원주2명), 부상 18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되면서 사망자가 1명 증가했다.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은 경기·강원을 넘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따라 충북 충주·보은에서 발생한 후, 경북 상주·울진·문경으로까지 확산됐다.또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2020년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이후 ASF 발생지는 충북 충주와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 울진, 문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경기남부·충남 등 대규모 양돈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근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또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고 입산
한국자산신탁의 소송갑질과 소송 사기 논란이 금융시장 교란 문제로까지 불거지는 분위기다. ‘수탁자’의 지위를 가진 자금관리자로서 국내 최대 규모 신탁사가 공사비를 숨겨서 하도급업자와, 위탁자, 수익자들에게 소송 갑질을 하고 가짜 서류를 내 재판을 이기는 사례가 종종 드러나며 이에 대한 비난이 들끓는다.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송에 쫓겨왔던 하도급업자 채두병씨. 그는 “대한민국 제일의 한국자산신탁이 가짜문서로 소송을 해, 공사비를 떼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성토했다.2014년 제주도 성산 디아일랜드마리나호텔 조경공사를 한 채 씨는 시
구제역 확산 위험 방지와 안전한 방역 관리를 위해 정부가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소 이력제에서 다년간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이달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사육·도축·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력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사육되는 소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소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오염원에는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점오염원은 배출지점이 특정되고 명확하므로 처리효율이 높지만 비점오염원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처리하기가 쉽지 않죠.비점오염원은 가정, 공사, 축사, 도로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의미합니다. 배출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발생량과 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저감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려워 늘 골칫거리가 되고 있죠.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토지개발이 가속화되고 도로나 주차
보통 하마를 생각하면 거대한 몸집과 웅장함을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 비교적 아담하고 귀여운 하마 친구가 있다. 아기하마, 꼬마하마라고도 불리는 피그미하마다.화제가 됐던 영화 ‘옥자’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는 피그미하마는 정말 하마의 새끼로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종에 속한다.피그미하마의 몸길이는 1.5~1.8m, 꼬리 길이는 약 15cm, 어깨높이는 80~250kg 정도로 일반 하마의 4분의 1 크기 수준이다. 겉보기에는 작은 하마 같아 보여도 자세히 보면 하마와 다른 점들이 많다.먼저 물갈퀴가 있는 일반 하마와 달리 피그미 하
국립생태원이 조류 깃털을 모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환경부는 조류 깃털의 구조색을 모방하여 자연광을 이용하는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과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광학 요소 어레이(array)’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허 출원은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과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여종석 교수팀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조류 깃털 구조색 모방연구를 통해 달성한 결과다.‘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은 일부 조류 깃털에서 나타나는 파란색, 녹색 등의 화려한 색채가 색
강원도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28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12월 31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양돈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기존 발생지점에서 82km 떨어진 영월군에서는 이번이 첫 발생이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후 1월 1일에도 영월군 발생지점으로부터 1km 내에서 야생멧
나흘전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되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즉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동중지명령은 3일 오후 9시까지 발동된다.경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24일 이후 6
겨울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광역울타리 점검과 보강에 나섰다.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양성개체가 출현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마련한 조처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10월만 22건 발생한 것에 이어 11월에는 56건이 발생해 겨울철 들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등 최남단 광역울타리 근접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8일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광역울타리 밖 1.7㎞ 지점에서 양성 개체가 발생했다.환경부는 우선 양돈농가 밀집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2년 8개월만에 천안시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된 데 이어 용인시에서도 같은 바이러스를 확인했다.27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노희경)은 경기도 용인시 청미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흘 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중 1건에서 나타났다.H5N8형은 H5형 AI 바이러스 16개 유전형 중 H5N1, H5N6 등과 함께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형이다. 전염성이 강해 야생 조류로부터 일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위험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새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한 탓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선제적 예방을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환경부가 실시한 이번달 겨울철새 서식 현황 조사 결과 전국에 57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 것이 확인됐다. 최근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언제든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특히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검사 과정에서 전통시장과 이곳에 가금을 공급한 계류장 등에서 저병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다.중수본은 18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이천 소재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현재까지 정밀검사 대상 양돈농장 129호의 시료를 채취했다. 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도 화천에서 1년만에 국내 재발한 가운데 경기·강원 접경지역 인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발견된 전국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총 764건이다.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