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영하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장 변호사는 이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파와 연루되어 금전을 받았다는 주장을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의 조폭 연루 의혹은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대두되었으며, 장 변호사는 이 대표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로부터 자금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준석 전 대표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 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10월 발생한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남산 그랜드 하얏트서울호텔 난동 사건에 대해 9명을 구속 기소, 3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39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통해 수노아파를 사실상 와해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수노아파 일당이 난동을 부린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호텔)은 사모펀드로 운영되던 곳으로, 수노아파 부두목급 조직원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보았고,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폭력사태가 일어
법무부가 재범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학교 등으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도록 거주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한다.국민의 일상을 망가뜨리는 조직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국가백년대계로서의 출입국·이민정책 컨트롤 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을 신설한다.법무부는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법무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에도 도심 번화가 한복판에서 술집으로 위장해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들이 붙잡혔다. 적발된 일당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조직폭력배의 일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광주시경찰청 강력범죄사수대는 2일 도박장을 운영한 주범 30대 남성 A씨와 같은 운영진 공범 4명을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판돈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손님 8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