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상승에 국민의 허리가 휘고 있다.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밥상물가와 더불어 기름값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리터당 1천 483.0원이다.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작년 중순부터 쭉 상승세다. 국내 LPG 가스 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이달 국내 LPG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설 연휴 첫날인 24일 10시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요 에너지시설의 비상 대응태세 및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근무 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번에 방문한 서산 석유비축기지는 가장 최근에 완공된 석유비축기지이며, 비상시 중부권·수도권에 유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성윤모 장관은 우리나라가 중동에서 원유 70% 이상을 수입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중동 등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정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진정된 첫 번째 기업은 다름 아닌 언론사 MBC였다.MBC 계약직 아나운서들 7명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MBC를 관련 법 위반으로 진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 이후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이들은 2016년, 2017년도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아나운서들로 지난해 회사로부터 계약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 해당 계약만료가 부당해고라고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
지난해 한전은 약 2000억 원의 영업적자와 1조 1700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대표 연봉은 2억 5000여만 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에 공기업의 대표 고액임금 논란이 일고 있다.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 9424만 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들 공기업 중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가 2억58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동서발전(2억
신북방정잭이 천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한-중앙아시아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향을 확인했고 그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는 신북방정책의 연재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을 정리해보고자 한다.동서양의 교두보, 카자흐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러시아 연방, 동쪽으로 중국·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으로 신북방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3국 중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아직 한국에겐 낯선 나라지만 역사적으로는 인연이 깊다. 이번 연재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사막의 나라 우즈벡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우즈벡에 갖고 있는 의미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기업의 우즈벡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사막에 가려진 잠재력의 나라, 우즈벡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의 총 면적은 44만 7400㎢로 한반도의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