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역사적인 결정을 내려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우주 분야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로,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가능하게 한다.이번 특별법 통과는 298명의 재적 의원 중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63명의 찬성과 3명의 기권으로 결정되었다. 이 법안은 통과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우주항공청은 올해 5월 경남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투입돼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저녁 발표했다.이날 저녁 6시 24분 정각에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출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
24일 예정이었던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상 현상이 발생해 이날 발사를 중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24일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지난 23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했다. 발사 당일인 오늘 오후 12시 24분에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했으나 오후 3시에 이상 현상 발생을 확인했다. 이에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은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저녁 6시에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을 개발해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했다. 또 앞으로 달 착륙선 등 후속 우주탐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다누리는 지난 26일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를 1.62km/s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가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 원궤도인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 동안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목표한 속도 감속(8000km/h → 7500km/h)
지난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22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2일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했다. 이어, 22일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이름 후보 10개가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공식명칭 후보 10건을 선정해 다음 달 초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기 위해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을 진행해 모두 6만 2719건을 접수했다. 이는 2018년 ‘누리호’의 이름을 짓기 위해 추진한 한국형발사체 명칭공모전 응모건수(1만 287건) 대비 6배가 넘는 건수이다.과기부는 지난달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예정일이 기술적 보완 이후 오는 6월 15~23일로 잠정 결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수정한 향후 추진 일정을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누리호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실시해 국내에 발사체 핵심 기술력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위성모사체가 목표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이후 과기정통부는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원인 규명을 실시했으며, 이 결과 누리호가
정부가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열기 위해 강한 자생력을 갖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이에 따라 2031년까지 위성 170여기를 개발해 국내발사체 40여 회를 발사하고, 내년부터 2035년까지 총 3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국가우주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 이와 같은 내용의 우주산업 육성 추진 전략과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 추진계획 및 국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차 발사일이 다음달 21일로 확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달 21일을 발사예정일로, 발사예비일은 같은달 22일에서 28일까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한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이날 회의에서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준비현황과
정부가 올해 3월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계획에 이어 10월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를 쏘아 올리기 위해 6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확정한 분야별 3개의 시행계획은 우주개발진흥, 위성정보 활용, 우주위험 대비 등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2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7일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1호의 발사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1호는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상청의 협력 사업으로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으로, 세계 최초로 해양·통신·기상 등 3개의 탑재체를 장착하여 해양감시 및 기상변화 관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천리안 1호의 해양탑재체인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 한국(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Airbus사)가 공동 개발하여 천리안 1호에 장착한 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공간에 대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산림부문의 역할을 스마트 임업에 초점을 두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농림 위성은 산림 및 농지 관측을 목적으로 5m 급 해상도에 120Km 내외의 관측 폭을 가지고 재방문 주기는 3일에 맞춰져 있어 이전의 위성과는 차별적인 성능을 가졌다.그동안 산림부문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산림탄소
현지 시각 18일 오후 7시 18분(한국 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km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6분 뒤 (발사 후 37분 뒤)인 오전 7시 55분(현지기준 19시 55분)에는 호주 야사라가(Yatharagga)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
국내 기업이 자체개발하거나 수입하여 인공위성·발사체 등에 사용되는 우주부품의 우주환경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우주부품시험센터가 5일 경남 진주에서 문을 열었다.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우주부품시험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축하했다.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 기업 전담 우주환경 전문시험시설로,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등이 역량을 결집해 구축을 추진했다.동 구축 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재난 및 치안용 무인 항공기 시제품의 초도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 시제품은 육‧해상 재난 및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항공기다. 이 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개발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2017년 6월에 시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치안용 드론이 시범비행을 무사히 마쳤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육·해상 재난 및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이 지난 10월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개발자 등 주요 관계
정부가 드론택시, 드론택배 시대를 대비한 하늘 체계 구축에 나섰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 국무조정실 등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논의·확정했다.이번에 논의된 로드맵은 각 부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드론 기술·산업 발전 시기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규제 개선 방안 35건이 담겼다.현재 드론 기술은 사람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공동으로 개발한 천리안위성 2A호의 정식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 2A호는 지난해 12월에 발사되어 궤도상시험 등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기존 천리안위성 1호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을 제공한다.앞으로 천리안위성 2A호는 기상관측 및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고해상도 컬러영상의 경우 분석 정확도가 1호보다 4배나 높아져 육안 영상분석으로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