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 이후, 그 중심에는 현대차그룹의 참여와 최윤범 회장 일가와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30일 고려아연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천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고려아연 내부의 경영권 분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언론의 보도로부터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생산부터 애플카 핵심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하고, 현대차 또는 기아차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코나EV)와 관련해 국내와 해외 동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화재 원인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현대차가 결정한 코나EV의 리콜 물량은 국내 2만 5000여 대와 유럽 등 해외 5만 1000여 대로, 총 약 7만 7000여 대에 달하는 규모다.코나EV는 2017년 9월 현대차가 야심차게 제작한 전기차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 3위 자리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일부 자동차 부품이 수급 차질을 빚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공장 생산 가동을 중단이 불가피해졌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3곳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데 현재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춘제 연휴 및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문을 닫아 제품 공급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와이어링 하네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외 3인)가 추진하는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립에 따른 국방부 및 공군측에 제출한 비행안전평가가 조건부로 겨우 통과됐다. 이에 국방부의 최종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연내착공은 불투명해졌다.현대차그룹은 5일 오후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GBC 건립에 따른 군작전 제한 사항 해소방안’ 용역 보고서를 국방부와 공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했다고 밝혔다.현대차측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옛 한전 부지에 지상 105층, 최고 높이 569m의 빌딩을 건립할 계획을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최근 전략기획사업부장 자리에 이석장 전무에서 황준하 외주실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 같은 인사단행의 배경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략기획사업부라는 자리는 기획은 물론 대관업무부터 그룹 조정과 오너 승계 업무까지 담당하는 회사의 핵심부서이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과의 합병이 무산된 책임을 묻는 좌천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내 대기업 총수들 간 만남이 이뤄졌다.30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영수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20명이다. 회동 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이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삼성과 현대차, SK, CJ, 두산 등 그룹명을 일일이 거명한 뒤 “이들 기업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일자리 창출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일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광주 공장을 방문,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재 추진중인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업체 상생 및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일련의 정책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의사”라고 밝혔다.아울러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를 맞아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차 그룹이 다가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협력·유관업체 상생 및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관건이 된다”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는 최근 사회의 비판을 우려해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특정 장소에서 의도적으로 시위를 벌여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장소는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과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이다.이른바 ‘알박기 집회’라고 불리는 현대기아차의 시위 무력화 행위는 3일 보도된 KBS 9시 뉴스 ‘끈질긴K’를 통해 세간에 밝혀졌다. 끈질긴 K에 따르면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으로 ‘알박기 주차’ 또한 이루어진다고 했다.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