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 국내 기업의 치료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올 상반기 중 조건부 허가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 개발 제약사로 등극한 가운데 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등이 두 번째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종근당은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내세워 이달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들어온 백신 개발의 희소식에 정부가 최대한 물량을 많이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인구 60% 접종분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워 국민들에게 발표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연내에는 전체 인구의 6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튼튼히 하는 동
혈장치료제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던 GC녹십자가 드디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20일 식약처는 전날 승인된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침을 내렸다.국내에는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도 코로나19 환자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입할 수 있게 됐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사용을 긴급승인했다. 이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혈장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얻은 혈장에서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등 혈장 내 다른 성분과 중화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분리된 면역글로불린을 정제해 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이다.미 FDA는 지금까지 혈장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 7만명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80세 이하 환자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인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받고 완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만들어 지지 않은 상황에서 혈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시행 가능한 치료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3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2명은 완치됐고, 다른 40대 남성은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폐암 말기였던 것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들려 화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 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을 가리킨다. '프로브'는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다.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