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4일까지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포함된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상청(청장 김종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의 강우가 내리고 있다.특히 경기 남부, 충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비는 일부 지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자리가 복구도 되기 전에 물폭탄급 가을장마가 수도권을 덮쳐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부터 파주 탄현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밤새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11일 오전부터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되었지만 피해 여파는 큰 것으로 드러났다.수도권기상청은 10일 경기도 북부지방인 의정부, 양주, 탄현, 파주 등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5시 4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
기상청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한 가운데 관계부처는 막바지 장마대비 대처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최고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중부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23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피해상황과 수습계획 등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사전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김 장관은 “유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침수 도로, 하천 산책로 등에 대한 통제기준을 살피고 집중호우 시 도심지의 배수용량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또 저지대에
경기북부 지역에 28~29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에 나섰다.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고양, 의정부, 남양주, 김포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가평, 양주, 파주, 동두천도 호우주의보에서 경보로 대체해 경기북부 지역은 구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 강우량을 기록해 침수피해가 확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