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을 비롯한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시했다. 또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호우피해 농가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곳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전날 오전 7시 30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9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행안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
농업인도 살고 소비자들도 즐거워지는 일석이조의 이벤트가 열린다.최근 집중 호우 등 기상 악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 것이다.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추, 깻잎, 얼갈이배추, 오이 등 지정 시설채소·엽채류 품목을 구매할 시 20% 할인을 해주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할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8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유통, GS리테일 등 5대 유통업체가 참여한다.단, 유통업체마다 행사 품목 및 일정은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