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올해 상반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5천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108명)보다 17.2% 늘었다. 최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상자산을 받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자 등
정부는 불법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하수역학 사용실태 조사를 대국민 홍보자료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시행한 ‘하수역학 기반 신종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시범사업 결과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하수처리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검사를 진행한 전국 57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필로폰 등 마약과 관련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식약처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전국 57개 하수처리장을
어느 새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에 국민들의 숨통이 트일 날이 없다. 정부는 이미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있지만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특히 초미세먼지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기라도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보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조차 파악이 어렵다. 미세먼지(PM10)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입자다. 미터(m) 단위로 보면 100만분의 1m에 해당하는 작은 알갱이다. 초미세먼지(PM2.5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의 오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관련 법안까지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가 환각 목적으로 오용되는 사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형 용기(카트리지, 8 g) 형태로의 제조·판매를 전면금지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하고,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아산화질소(N2O)는 가벼운 향기와 단맛을 지니고 액체, 고체 모두 무색이며, 물이나 알코올에 잘 녹고 상온에서도 안정한 물
인플루엔자 유행 경보등이 켜졌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임신부들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11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했다.또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 대상자는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
식약처가 25일 홍보물을 발행하며 독감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물은 특히 독감치료제를 사용하는 소아·청소년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등에 부착한 것을 볼 수 있다.홍보물의 주요 내용에는 ▲독감치료제 종류 ▲치료제별 복용 방법 ▲소아·청소년의 주의사항 등이 담겨 있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로 인한 폐질환 및 사망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국내에도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위원장 문창진)」의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지난 11일 “가향 액상형
정부가 치매 진단·예방·치료 기술 개발에 9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19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진단·예방·치료기술 개발 예산을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복지부는
1987년 2월 멕시코시티 하늘에서 수 천 마리의 새가 바닥으로 떨어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멕시코 정부는 서둘러 죽은 새들을 검사했어요. 놀랍게도 새의 사체에서는 납, 카드늄,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사인은 멕시코 대기의 중금속 오염 때문이었답니다.1980년대 멕시코시티는 베이징이나 자카르타보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악명 높은 도시였어요. 해발 2240m의 분지에 위치에 있는 이 도시에는 2000만 명이 넘는 인구와 3만 5000여 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었죠. 이런 상황이다보니 하루에 중금속이 섞인 먼지가 무려 40톤이나 떠
소위 금수저로 불리는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SK와 현대가의 3세들이다.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영근 씨와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 정 모 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변종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환각성이 대마초에 40배나 달하고 가격도 1g당 15만 원인 고농축 액상 대마이다.이중 최 씨는 지난 2일 경찰에서 혐의내용을 인정했다. 경찰은 최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국립과학수사원에 최 씨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외체류 중인 정 씨는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경찰청(청장 민갑룡),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식품첨가물 용도로 판매되는 아산화질소를 구입한 후 환각 목적으로 흡입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오용을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아산화질소에 대한 유통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2017년 7월에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고,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거나 이러한 목적으로 소지,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또한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를 전산망(온라인)에서 개인이 구입하여 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관세청 인천세관과 협력해 국제 우편으로 국내 반입되는 백색가루에서 신종 합성대마 물질을 검출했다고 25일 밝혔다.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유사물질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JWH-018 유사체’다. 평가원은 이 물질을 ‘DMBA-CHNINACA’로 명명했으며 해외 학술지(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에 세계 최초로 등재했다.신종마약인 합성 대마는 살충제나 방향제의 원료인 화학물질을 추출해 대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