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한 것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
오늘(2일) 아침에 검찰에 송치된 23세 취업 준비생 정유정은 기자들 앞에서 범행에 대한 죄의식을 표현하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은 "범죄물 보고 살인해보고 싶었다"는 끔찍한 발상에서 시작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정 씨는 또래 여성인 20대 피해자의 집주소로 찾아가 살해 후에 시신을 유기했다. 이에 기자들이 "왜 그래냤고"고 묻자, 정 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겪은 공포와 절망을 상상하면 더욱 충격적이다.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16일)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여 황당한 '50억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건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인 병채 씨와 김정태 전 회장 사이의 의문스러운 비밀 거래를 뒤덮고 있다.과거 2015년,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해체 위기에 처했을 때 곽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 등을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게 50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는 성남의뜰 컨소시엄 외에도 '산업은행
N: 오늘 프레임타파에서는 세월호 9주기를 기념해 준비했습니다. 과거 불미스러웠던 가짜뉴스 공작 실태에 대해 하나하나 빠짐없이 진단하겠습니다.조: 스웨콩님 가짜뉴스 공작이요?공: 네. 박 전 대통령은 4년하고 반 재임기간 동안 무수한 구설수에 오른 대표적인 분이였잖아요.조: 그렇죠. 몇가지 기억이 나네요.공: 가장 황당했던 뉴스가 정유라가 박근혜씨 친딸 아니냐는 언론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때리기 보도도 있었고요.최태민 목사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에서 나온 딸이 정유라씨다?? 뭐 이런 얘기 난잡한 스캔들 보도로 대통령지지도를 끌어렸
감사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특혜 제공한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황당한 이유로 종결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공정위가 한국자산신탁이 똑같이 만든 11개의 쌍둥이 차입형(분양형) 신탁계약서에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만든 금융약관을 금융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고 ‘특약’으로 위장한 데서 발단됐다.공정위는 이러한 한자신의 약관에 대해 2019년 5월 위반 사실을 발견하고 특약으로 사용한 금융약관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렸지만, 이후에도 한자신은 금융위원회에 신고도 하지 않고 공정위 시정권고 처분을 위반하였다.그러
조 씨가 퇴사하고 만 5년이 지나서 해지 채권이 있다며 소송을 건 KB생명보험(이하 KB생명)의 지급명령 소송은 계획적인 주도에 의한 소송의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KB생명이 조 씨에게 제기한 보험모집 환수 소송은 주소지 불명과 패문부재로 송달이 안 돼 공시송달 패소를 받았다.공시송달은 소송 당사자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재판 진행이 불가할 때,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판결을 받아내는 소송촉진제도지만, 조 씨에게도 적용된 것.이에 조 씨는 “법원에 전화해서 알아보니까, 사무관이 하는 말이 “송달을 못 받았다. 판결문도 못 받았다. 이게
전동킥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이지베이션(대표 변제식, 구 이지휠)의 제품이 본지 확인 결과 전동킥보드가 아닌 전동스쿠터로 밝혀지면서 제조사가 등록되지 않은 이륜차를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무심코 구매한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는 무면허 내지 무보험 문제를 낳을 소지가 있어서다. 관계기관에서는 제조사 등록이 안 된 이륜차 판매 행위는 경찰이 수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지베이션, 배터리 폭발 사고에도 원인규명 없이 은폐해본지의 취재는 이지베이션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화재사고 제보에서
일제강점기에서나 있을 법한 정부의 민간인 토지 약탈사건이 21세기 이곳 울진군청(이하 울진군)에서 벌어졌다. 울진군은 토지 소유주들의 동의도 없이 사유지에 도로를 무단으로 깔고 그 위에 가스배관, 전선, 광케이블망, 수목, 물탱크 등 시설의 사업을 시행하며 연당 수천만 원의 사용료를 챙겨왔다. 40년이 넘도록 단 일푼의 세금도 부과되지 않은 터라 자신의 땅이 도둑질당한 것 조차 몰랐던 토지주들은 이 사실을 알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일까. “이 땅에 수십년간 쾌쾌묵은 울진군의 행정비리가 고구마줄기처럼
한국자산신탁(회장 문주현, 이하 한자신)이 전국 신탁현장에서 이른바, 고무줄 계약서를 이용한 ‘개발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신탁 고유의 권한인 자금 관리자로서 지위를 이용해 신탁계약서상 지켜야 할 약관을 ‘특약’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사비를 멋대로 증액하고 허위, 과다 지출하는 등 투자자에게 고의로 손실을 끼쳐왔다.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약관심사청구한 한자신의 대구 수성구 현장 계약서와 전국 11개 신탁현장의 계약서들을 분석해서 약관 심사한 결과, 다수의 불공정한 약관과 특약을 발견해 이를 수정하고 삭제하라고
한 30대 여성이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웨딩 컨설팅 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해당 업체를 폐업에 이르도록 한 이른 바, 골뱅이웨딩클럽 사건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재판부는 A(33·여)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판결을 내렸다.25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 20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 6곳에 웨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사장 김봉진, 이하 배민)’이 최근 잇따른 갑질 및 배달비 가격 인상 논란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명실상부 업계 1위 플랫폼인데다가 올 초 국내에도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삶에서 음식 배달은 더욱 절실하게 자리매김하게됐다. 심지어 배달만을 위한 식당이 생겨났을 정도로 배달산업의 판도 자체가 뒤바뀐 상황이다.배민은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점점 점포 수를 늘려왔
그러나 5년 만에 우병우 처가기업 정강과 두산중공업 측에 반격에 나선 시선알디아이 대표는 “‘법꾸라지’도 빠져나가질 못할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라고 주장하며 법원의 재심 및 대법원의 항고가 받아들여지길 기다리는 중이다.김 대표는 “두산중공업은 당시 소유권자인 우리도 모르게 기한 이익이 상실되지 않은 은행의 대출채권을 멋대로 대신 갚아서 한국자산신탁과 짜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했다. ”라고 성토했다.그러나 김 대표는 “등기국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의 등기신청을 10회에 걸쳐서 각하했었다. 그 이유는 “빌딩 소유권자인 시선알디아이의 인감증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올스톱된 것에 다급한 이스타항공이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새워 제주항공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직 의원은 2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및 이스타 노조는 모두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방적 기자회견을 통해 헌납이라는 용어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정작 체불 임금 등의 해결 방법에 대해선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황당해 하고 있다. 더불어 노조도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오타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지난 27일 고성군으로 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 강원 고성의 첫 새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봉포스위트엠 오션파크 184가구가 분양됐다. 봉포 스위트엠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600만원대)와 속초로부터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심야시간에 4차선 도로 소음을 받을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100% 분양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행사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코리
한남3구역과 함께 서울의 양대 재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각종 법적공방과 조합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강북권의 랜드마크로 일찍부터 여러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17년동안 사업진행은 계속 난항을 겪었다. 그 배후에 조합의 비위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에 본지 취재팀은 각종 소송공방전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얼룩진 갈현1구역 재개발 모습 속에서 쩐의 전쟁으로 전락해버린 재개발 사업의 이면을 파헤쳐 보았다. ◆ 형평성 어긋난 시공사 선정 논란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14일 오전 7시경부터 신원미상의 남성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구조물 위에 올라가 6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 농성으로 인해 용산에서 노량진 방면으로 향하는 한강대교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서울용산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한 남성이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남성은 오후 1시까지 한강대교 위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는 내용의 노란 현수막을 내걸고 “생방송을 연결해달라”,
대기업의 허술한 개인정보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축산업 전문 기업 하림의 계열사인 ㈜선진(대표 이범권)은 면접자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다른 응시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함께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회사의 미온적인 대처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기업의 부실한 개인정보관리에 공분이 일고 있다.선진 하반기 공채시험에 지원한 A씨는 이메일로 받은 면접 안내 엑셀 파일을 열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2019_0_하반기 공개채용_1차 입력_명찰(191127)'의 파일명을 클릭한 순간 다른 9
◆ 마른하늘에 날벼락, 훔치치도 않은 휴대폰 액정값 물어내고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전락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언론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의 수리기사들이 고객이 반납한 액정을 빼돌려 액정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수리기사 196명은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시가 6억6000만원 상당의 고객 핸드폰 액정 약 6400개를 빼돌려 업자에게 팔아넘기고 삼성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했다.당시 경찰은 "삼성전자 측에서도 이같은 범행을 의심하고 있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이 다시 한 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경인지방우정청의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용인수지우체국노조의 오송현 지부장은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 이하 경인청)감사실이 표적수사 및 부당징계, 더 나아가 위법사항을 묵인하는 등 감사실의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지는 오 지부장의 제보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어버린 경인지방우정청의 감사실 행태를 취재했다. ◆ 감사실의 ‘표적사찰’, ‘편파수사’ 및 ‘부당징계’ 심각한 형사범죄 논란집배원 중에는 자신이 맡은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 이하 KB생명)의 강압적인 수수료 환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에게 무더기로 환수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TM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부터 논란이 된 수수료 환수는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및 TM들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KB생명의 도 넘는 행태는 논란의 증폭이 더 크다. KB생명은 환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명확한 근거도 없이 위촉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TM들에게 법적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문제는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라 KB생명을 퇴사한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