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코레일 "기차타고 농촌으로 떠나보아요"

‘농촌체험 기차여행’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 기사입력 2019.04.26 10:28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코레일(사장 손병석)과 함께 농촌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느끼며 농촌과 소통하는 농촌만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이하, 농촌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농촌 기차여행 상품’은 이용자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농촌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즐거운 농장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 기차여행 상품’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이 주관한 지자체 대상 농촌체험프로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7개 지역(강원 강릉, 충북 충주, 충남 서천, 전북 정읍, 전북 순창, 경북 군위, 경남 함양)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상품에는 화마가 지나갔던 강원도 강릉이 포함되어 있어 산불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 일대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은 이번 농촌 기차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 네이밍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점을 선정하며 농촌진흥청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여행 상품의 7개 코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료이용권 2매(100만원 상당)을 준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이번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 출시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제공하고 농촌이 국민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2012년부터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체험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인 ‘레일그린’을 개발하고 김천시, 산청군, 순천시, 양구군, 용인시, 충주시, 철원군, 홍성군 등 8개 지방자치단체와 ‘레일그린’ 운영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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