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과 ‘3차 배전 EPC사업’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18.08.17 14:30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한국전력공사)
(사진출처=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과 미화 3780만 달러(약 42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3차 배전 EPC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에 전주 8969기, 전선 3042km, 변압기 1570대, 전력량계 6만8890대의 배전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사업을 향후 2년 동안 수행한다.

한전은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배전 EPC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매출은 1억 4000만 달러(약 1580억 원)에 달한다. 한전은 이번 사업에서 320만 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가 함께 수출될 것으로 기대 중이며, 2011년부터 국내 기자재의 누적 수출액은 9200만 달러다.

한전은 향후 도미니카공화국을 카리브해 연안 및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개발 거점국가로 삼고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신사업과 다양한 발전사업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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