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차세대 임업인 육성위해 직업체험 및 창업캠프 운영

6월부터 참가인원 모집…만 19~39세 청년 지원 가능

  • 기사입력 2019.05.14 11:24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산림청)
(사진출처=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청년들에게 산림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산림일자리 직업체험 및 창업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경영, 수목원·정원, 산림복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분야별로 오는 6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산림경영단’은 산림경영계획 수립, 임업기계 장비체험 등 산림경영분야에 대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4박 5일의 기간 동안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임업기술훈련원에서 산림기술자 직무를 체험한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수목원 가드너 청년취업캠프’는 수목원·정원의 설계, 관리 등을 배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수목원과 정원을 관리하는 가드너(수목원 전문가)가 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익힌다.

경북 칠곡에 자리한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2박 3일 동안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분야 청년창업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에서는 청년 2~3인이 팀을 이뤄 직접 창업모델을 기획·발표한다. 캠프 종료 후에도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캠프는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산림일자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년들이 산림분야에서 원하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청문청답’, ‘산림청 1번가’, ‘남북산림청년활동가 캠프’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산림복지분야 창업캠프’, ‘산촌으로 가는 청년’ 등을 시범 운영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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