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산하 72개 병원, 집단쟁의 나서

  • 기사입력 2018.08.21 11:26
  • 기자명 정태진 기자

보건의료노조 산하 72개 병원 사업장이 집단 쟁의 행동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1층 회의실에서 ‘집단 쟁의조정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2018년 임단협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0일과 오는 27일 2차례에 걸쳐 노동위원회에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한다”며 “현재 총 72개 사업장이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서 제출 다음날부터 15일 동안의 조정 기간 내 올해 임단협교섭 타결을 추진하되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짜노동 없애기 △야간·교대근무제 개선 △주52시간 상한제 실시와 실제 노동시간 단축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보건의료분야에서 공짜노동 근절과 주52시간 시행, 태움방지 위한 신규간호사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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