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범정부 ‘혁신조달플랫폼’ 구축 추진

혁신조달 관련 수요·공급 연계 및 혁신제품의 자유로운 등록·거래 지원

  • 기사입력 2019.05.21 15:41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조달청)
(사진출처=조달청)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2019년 정부혁신 역점분야 중 하나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실현하는 공공구매조달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혁신조달 플랫폼’은 혁신조달과 관련된 수요·공급을 연계하고 혁신제품의 자유로운 등록·거래가 가능한 열린장터(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상용품 또는 규격화된 제품 위주로 거래돼 혁신조달업체의 진입장벽이 높고 혁신제품의 등록·거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 정부기관이 필요로 하는 혁신수요와 업체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제품 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 혁신제품의 거래나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이에 조달청은 수요발굴부터 공공구매까지 통합 지원하는 열린장터 형태의 혁신조달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제품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속한 등록·거래를 지원한다.

더불어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공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특허 거래전무관 등 전무가를 활용한 연계를 지원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혁신조달플랫폼은 △혁신에 대한 수요·공급 커뮤니티 △부처별 공공연구개발사업 수요조사 통합운영 △혁신제품전용몰 △경쟁적 대화방식 등 혁신조달제도의 정보화로 구성된다.

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제품 등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제품은 수요가 창출돼야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한 단계 높은 도전적인 수요를 과감하게 제시하고 기업의 위험을 분산·공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조달플랫폼을 통해 혁신조달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혁신 제품들의 판로를 지원해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조달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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