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독감백신 2500만 명 분 출하 전망”

  • 기사입력 2018.08.24 15:44
  • 기자명 이주승 기자

올해 계절인플루엔자백신(이하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가 2500만 명분으로 잠정 책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온라인의약도서관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제품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 및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해 제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유통을 위한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500만 명 분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 독감백신은 GC녹십자, SK케미칼,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 10개 업체의 2200만 명 접종 분이다.

이 가운데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이 1000만 명 분으로 200만 명 분 감소했고,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은 1200만 명 분으로 30만 명 분이 증가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올해 독감백신 공급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