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필리핀 세부 현지 총격전에 휘말려 사망

  • 기사입력 2018.08.27 16:31
  • 기자명 홍연희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현지 경찰과 한국인 관련 사건처리를 위해 파견된 한국경찰청 소속 코리안데스크가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경 필리핀 세부 시티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20대 한국인 A씨가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세부에서 머무르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코리안데스크는 A씨가 필리핀에 체류한 이유와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현지에 수사팀을 파견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한편,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사망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5월에는 60대 B씨가 마닐라에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경찰 등은 이 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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