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북유럽 K-스타트업 진출 거점 ‘KSC’ 조성 추진

핀란드, 스웨덴과 MOU 체결
국제 협력관계 증진 및 韓 스타트업 해외 진출 가속화 전망

  • 기사입력 2019.06.13 11:18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청와대 공식 SNS)
(사진출처=청와대 공식 SNS)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한·핀란드 정상회담 이후 정상 임석하에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orea Startup Center, 이하 KSC) 설치 관련 협력내용이 포함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스웨덴을 방문해 스웨덴 기업혁신부와도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이번 MOU가 KSC 설치뿐만 아니라 양국의 창업생태계 간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 및 한국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KSC는 IR행사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형 공간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와의 소통·교류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혁신적 해외거점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선진 창업생태계가 발달한 북유럽에 설치할 KSC는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및 전세계 진출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KSC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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