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우피해지역 복구 작업 신속히 추진한다”

김부겸 “금일(30일) 충청권 철저한 사전대비” 당부

  • 기사입력 2018.08.30 15:57
  • 기자명 홍연희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피해상황과 수습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사전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유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침수 도로, 하천 산책로 등에 대한 통제기준을 살피고 집중호우 시 도심지의 배수용량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저지대에 설치된 배수문, 배수펌프장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호우특보가 예보된 지역은 관리자가 24시간 상시근무토록 하는 등 침수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과 중부지역의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고 오늘 많은 비가 예상되는 충청권에서는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사망자 2명,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주택과 상가 1941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117가구 이재민 181명 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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