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성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조사 겨과가 나왔다.
4일 부산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 접수된 112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506건으로 집계됐다.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42.9% 감소한 40건에 그쳤다.
동 기간 불법촬영 등 여성 대상 악성 성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 해수욕장 성범죄는 전년(17건) 대비 58.8% 줄었다. 이중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는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올 여름 피서철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며 “이는 부산시민과 피서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