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미세먼지 감축 친환경등급제 추진 ‘본격화’
서울시, 자동차 미세먼지 감축 친환경등급제 추진 ‘본격화’
  • 홍연희 기자
  • 승인 2018.09.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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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특별시)
(사진출처=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차량에서 내뿜는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자동차 친환경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국내 최초로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자동차 1만 대를 대상으로 자동차 친환경등급 1등급을 표시하는 라벨 부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친환경등급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자동차를 제작 차 배출허용기준 적용연식, 사용연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1~5단계로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적용해 소비자의 친환경차량 구매를 유도하고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친환경등급 표지 디자인은 올 5월부터 두 달 동안 시민 1900여 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표지는 직경 6cm 원형 안에 차량번호, 발급번호를 공통적으로 포함한다. 또, 배출가스 등급별로 등급숫자 및 색상을 지정하여 시민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민간 전기차 및 수소차는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신청 및 구청 차량등록소 방문을 통해 친환경 1등급 표지를 신청·발급받아 부착할 수 있다.

기존에 등록돼 운행 중인 전기·수소차 소유자에게는 표지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개별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9월 이후 전기·수소차를 신규 구매할 경우에는 구청에서 차량 등록 시 친환경 1등급 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표지를 부착한 친환경 상위등급(1등급) 차량에게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가점 혜택 등 인센티브를 확대·개선하고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친환경등급제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도를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친환경등급제는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며 “깨끗한 서울의 공기를 위해 친환경차를 이용하고 친환경 1등급 라벨 부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