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아보카도에서 카드뮴 초과검출

식약처, 해당업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최근 대세인 아보카도 음식, 수입처 확인 필요

  • 기사입력 2019.08.05 09:59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과콰몰리, 아보카도 버거,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아보카드를 이용한 음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미국산 아보카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 ‘(주)수일통상’이 수입‧판매한 미국산 ‘아보카도’에서 카드뮴이 기준(0.05 mg/kg 이하) 초과검출(0.12 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19년 7월 4일인 제품으로 현재 1만 7600kg이 국내에 들어왔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제품을 판매해온 옥션측도 해당수입업체에게 유통 및 잠정판매중단을 조치했다.

아보카도는 전 세계적으로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과일이다. 국내 아보카도 수입량은 급격하게 증가하여 2017년에는 3000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를 수입해 최근 10년 동안 1458.3%나 증가했다. 이같은 아보카도 수입 증가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강력한 검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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