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9월부터 차량번호가 8자리로 변경돼요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26
내달부터 차량번호체계 8자리로 개편...국민불편 최소화

  • 기사입력 2019.08.28 15:17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내달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의 차량번호가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돼요.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300만 대가 넘었어요.

이로인해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돼 내달부터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어요.

이를 통해 총 2억 1000만 개의 등록번호가 추가로 확보돼 향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돼요.

이에 따라 정부는 차량번호인식카메라 업데이트를 서두를 예정입니다 이달 말까지 약 85% 정도를 완료할 계획이랍니다.

국토부와 17개 시·도에 따르면,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전국적으로 약 2만 2000곳으로 파악됐어요.

유형 및 시설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이 공공청사·공항·철도·방범용 CCTV·공영주차장 등은 90% 이상, 공영 유통센터·학교는 60~80%의 업데이트 완료율을 보였어요.

민간부문의 경우 민영주차장·유통센터·병원·학교·업무시설은 70~80%, 공동주택·문화시설·운동시설 등은 60~70% 수준으로 추산돼요.

시·도별로는 제주·경기·전북·강원 등 4개 시·도가 90% 이상, 울산·충남·경북·부산·전남·경남·대구·광주·서울·대전 등 10개 시·도가 80~90% 수준, 충북·인천·세종 등 3개 시·도는 70~80%의 업데이트를 마쳤어요.

국토부와 서울시 등 17개 시·도는 합동으로 조속한 시일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입니다.

또한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당 시설물별로 자체 관리 방안을 사전 강구할 계획이랍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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