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가을철에도 재난안전 주의는 필수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57
농기계 관리, 등산, 자전거 운전 안전수칙 준수해야

  • 기사입력 2019.09.03 09:5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날씨가 완연한 요즘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재난·안전사고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수확의 계절인 가을, 그 중에서도 9월은 고구마, 고추, 사과, 배 등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또 배추나 무 등의 가을 작물을 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농가에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요.

농기계 사고는 주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농기계 정비를 소홀히 했을 경우에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령층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농기계를 다룰 때에는 면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농기계 사용 전·후로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정비해야 합니다. 또 방향지시등, 후미등, 경광등, 야간반사판 등을 반드시 부착해야 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로 농기계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운전자 외에 다른 이가 농기계에 탑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또 9월에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데요. 그러다보니 등산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등산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해야 합니다. 음주, 단독산행은 가급적 삼가야 하며 하루 산행은 8시간 이하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은 가급적 가볍게 하고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또 가을철입니다. 자전거 사고는 주로 운전부주의로 인해 발생하지만 충돌·추돌,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많습니다.

먼저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절대 자전거를 타서는 안 됩니다.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행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됩니다.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필히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고 야간 운행 시 안전 운전을 위해 전조등, 반사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해야 합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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