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 식품기업들의 공통기술개발 지원 ‘팍팍’

농식품부, ‘중소 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공고

  • 기사입력 2019.09.05 13:58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현수)가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식품산업은 다수의 기업이 영세하고 판로·영업망 확보에 치중해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자체 연구소 보유 기업 비율의 경우 0.6%로 제조업의 그것(5.9%)DP 불과해 영세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여러 중소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에서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 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3개 이상 중소 식품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후 단기간(1년 내) 주관연구기관이 참여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금은 참여한 기업의 수로 균등하게 나누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이 참여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하고, 참여 기업들에게 기술 전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식품 R&D 정부혁신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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