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의료 걱정마세요.

보건복지부, 연휴기간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 관련기관 점검
연휴기간 대비 만전 다할 것, 비상근무 직원들 독려

  • 기사입력 2019.09.12 12:4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가 추석연휴 대비 응급진료와 혈액수급계획 점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수원 소재)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먼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장관은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경기혈액원을 방문하여 혈액원 헌혈실, 제제실 등을 살펴보고 전국 혈액원의 추석 연휴기간 혈액수급계획과 비상근무계획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추석연휴기간에는 혈액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혈액수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들어 혈액수급이 어려운 만큼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9.12~15)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9월 11일 오후 6시부터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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