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27만 3000원”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평균 8만 6000원 저렴

  • 기사입력 2018.09.20 20:52
  • 기자명 홍연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평균액이 27만 3000원 안팎일 것이라 추정했다. 이는 전 주보다 1.6% 하락한 금액이다.

전통시장이 0.4% 떨어진 23만 원, 대형마트가 2.5% 하락한 31만 6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 6000원 더 저렴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과일류 가격이 소폭 올랐는데도 채소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지난 3주간 성수품 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성수기 동안 큰 폭의 가격변동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배추·무 등 채소류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추석 1~2일 전에 사전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사과·배는 품종의 집중 출하로 공급이 원활해지는 추석 6~8일 전에, 수산물은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추석 5~7일 전에,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11~14일 전을 피해 4~6일 전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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