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스세권? 하메? 알쏭달쏭 부동산 신조어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30
이거 모르면 아싸, 부동산 트렌드 주목

  • 기사입력 2019.09.23 21:40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요즘 '인싸'라는 말을 아세요? '인싸'는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행하는 신조어에요. 그런데 부동산에도 신조어가 있다네요. 

우선 '학세권'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거주지를 일컫는 ‘역세권’에서 파생한 단어로 주거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핵심시설에 맞춰 붙여져요. 예를들어 학교나 학원 근처면 학세권, 쇼필몰 근처면 몰세권, 스타벅스 근처면 스세권, 맥도날드 근처는 맥세권 등 주요시설 이름을 붙여 재미있는 단어가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자취생들이 밀집한 지역에 가면 "'하메' 구합니다"라는 공고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 '하메'는 하우스 메이트의 줄임말이에요. 

'아파텔'이란 말도 있는데요. 이것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로 아파트보다 저렴한데 오피스텔보다 넓은 주거지를 가르킨답니다.

'횰로'란 말도 들어보셨나요? 홀로와 욜로의 합성어로 카페, 바, 갤러리 원하는 대로 다 꾸밀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가르키는 단어에요. 

'스테이케이션'은 스테이(Stay)와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힐링타임을 나타내는 단어랍니다.

마지막으로 '깡통전세'란 말 들어보셨나요? 
'깡통전세'는 집값이 전세금보다 낮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가르키는 단어에요. 여러분은 얼마만큼 단어를 알고 있나요? 재미있는 부동산 신조어, 배워두면 쓸모가 있겠죠!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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