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순천에서 개최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기존의 박람회 탈피..색다른 행사될 것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 사례 공유

  • 기사입력 2019.09.25 17:33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2019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7개 시도와 함께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4년 부산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 및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권‧혁신‧포용의 국가균형발전 3대 가치에 기반해 17개 시도, 균형발전 정책전문가, 학계는 물론 전국 다양한 분야의 지역혁신활동가 단체 및 개인들의 참여 및 소통에 중점을 둔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개최지인 순천시는 '순천만 국가정원'이라는 혁신사례로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지방 강소 도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박람회와 달리 순천의 자연과 생태, 정원 등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색다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순천만국가정원 생태체험교육장(야외)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자치분권위원장, 전남도지사, 순천시장 등 17개 시‧도, 관계부처, 국가균형발전위원, 지역혁신협의회, 지역혁신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역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관객 참여 형식으로 진행되어 활기찬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됐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첫 박람회”로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 지역혁신을 통한 균형발전의 가치를 보여주는 선도적인 도시인 순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면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개최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문화제조창 C'가 선정됐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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