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지금 먹는 고기 한우 맞나요?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33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위반

  • 기사입력 2019.09.27 14:43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농협몰)
(사진출처=농협몰)

지난 9월 추석을 맞이해 경북 소재 모 축산은 미국산 돼지 목전지를 국내산 앞다리살로 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팔았답니다. 또한 업주는 미국산 쇠고기 알목심을 국내산 한우 불고기로 거짓표시하는 등 548㎏에 달하는 축산물에 대해 원산지를 속였어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차례·선물용 농식품이 증가하는 성수기를 맞아 농축산물 부정유통 차단을 위한 원산지 표시 등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572개소(거짓표시 347, 미표시 225),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5개소(거짓표시 1, 미표시 4), 축산물이력제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59개소(거짓표시 54, 미표시 5) 적발됐어요.

이런 원산지 위반은 중대한 범죄로 적발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와 더불어 원산지 위반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게 되는데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신고포상금시 최고 1000만원을 받게 되고 음식점 원산지 미표시 신고포상금 최고 10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우와 수입육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우는 고기색깔이 선홍색을 띄고 지방은 가늘고 고릅니다.  떡심의 핏물이 없으며 흰색이고 뼈의 형태가 다양하고 가늘고 작답니다.
반면 수입우는 고기색깔이 검붉은 색이며 지방은 두껍고 고르지 않답니다.  떡심의 핏물이 있으며 누르스름하고 뼈 형태가 굵고 커요.
진짜 한우는 축산물 이력제 앱을 이용해 소고기 이력번호가 있으므로 번호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도축부터 판매까지의 기록은 물론 등급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안전한 먹거리, 원산지를 확인하는 습관에 있답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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