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콜록콜록, 감기인 줄 알았는데 폐렴…?”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71
지난 5년 새 폐렴 사망자 수와 사망률 꾸준히 증가…환절기 주의 당부

  • 기사입력 2019.10.01 13:53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10월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이 시기에는 아무래도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를 방치했을 경우 면역력이 더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사망률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매년 환절기에 접어들 때마다 보건당국에서는 예방 수칙 준수를 신신당부합니다.

폐렴은 문자 그대로 폐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발열, 기침, 두통 등 몇몇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몇몇 분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죠.

하지만 폐렴에 걸리면 폐에 물이 차게 돼 구역질과 가래를 동반하며 심해질 경우 패혈증까지 발생해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연세가 많은 노인 분들이 걸리기 쉬운 병이기도 하지요.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해 면역력을 키우면서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과로나 음주, 흡연 등은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페렴구균 예방접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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