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LTE 다운로드 속도 지역마다 편차 심해, 속도 차이 최대 3배
수도권 내 LTE 다운로드 속도 지역마다 편차 심해, 속도 차이 최대 3배
  • 이의정 기자
  • 승인 2019.10.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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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광주시 도척면 느리고 과천시 부림동 빨라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수도권에서 LTE 서비스 속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은 같지만 서비스는 동일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불만이 예상된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조사한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가운데 LTE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값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64곳으로 2016년 55곳과 2017년 37곳보다 크게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품질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합리적 상품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조사는 전국 270개 지역 중 수도권 85개 지역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64개 지역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 150.68Mbps보다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은 2016년 77.8Mbps에서 2018년 76.97Mbps,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2016년 90.65Mbps에서 2018년 87.33Mbps으로 2016년 조사 때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졌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의 경우 2016년 조사 105.37Mbps에 비해 2018년 96Mbps로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으로 나타났다. 도척면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71.77Mbps로 확인됐고 이외에도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74.37Mbps, 양주시 광적면 74.83Mbps이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은 201.85Mbps로 광주시 도척면보다 3배가량 높았다.

인천시의 경우 조사대상 10곳 중 연수1동 160.53Mbps과 계양구 계산1동155.64Mbps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전국 평균 속도보다 낮았다.

서울시에서는 구로3동 120.52Mbps, 제기동 129.22Mbps, 목동5동 132.63Mbps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2016년 조사는 17개 시·도 26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수도권은 115곳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55개 지역이 2016년 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20Mbps에 미치지 못했다. 2017년에는 전국 330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33.43Mbps로 나타났다. 수도권 조사대상 99개 지역 중 37개 지역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보다 느렸다.

박광온 의원은 "이용자가 동일한 이용요금을 부담하고도 서비스 품질 편차로 인해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통3사들의 투자여력이 충분한 만큼 지역 간 통신 격차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