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라이프] 금강산도 식후경? 국립공원 관광은 친환경 도시락먹고~

이 기자가 전하는 생활 속의 환경이야기 34
환경부 친환경 도시락,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 기사입력 2019.10.21 10:17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환경부)
(사진출처=환경부)

이제 국립공원에서 각 지역 특산물을 담은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어요. 이제 21일부터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된답니다.

이후 다도해, 경주, 속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으며,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이색 탐방 서비스로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지역 특산물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산행 전 도시락 준비 부담을 줄여주고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답니다.

그 뿐만 아니에요. 탐방객의 도시락 준비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업체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죠. 또 국립공원 재활용 쓰레기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 서비스에요.

대표적인 메뉴로 ▲남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무등산 정식 ▲부안 특산물인 오디를 첨가한 변산반도 오디제육볶음 ▲계룡산 공주알밤 소불고기 ▲치악산 금돈을 활용한 돈육장조림 도시락 등이 있어요.

그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이용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통해 도시락 제조 업체로 직접 주문하면 산행 당일 출발 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답니다. 빈도시락 용기는 탐방지원센터에 반납하면 돼요.

도시락 주문은 최소 이용일 하루전 오후 4시까지 주문해야하며, 이용 요금은 1개당 7,000원에서 10,000원 사이에요. 공원별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제조 업체와의 카카오톡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이용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답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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