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로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44
원산지관리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기사입력 2019.10.24 09:52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농축수산물을 관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에 정부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원산지 표시를 관리해 오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현재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조사·단속이 농식품부,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 여러 기관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에요. 이러다 보니 상습 위반업체의 가중처벌이 일부 누락되기도 하고 동일업소를 중복 단속하는 등 비효율적 운영이 지적됐어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의 원산지 조사·단속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어요. 이번 통합관리시스템은 이달 25일부터 개통이 돼요.

(사진출처=농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만들었는데 이 시스템으로 인해 지자체의 조사·단속정보 관리가 용이해지고, 부정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됨에 따라 지자체의 원산지 단속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조사정보 공유로 인한 중복단속 방지, 상습 위반자에 대한 가중처벌 누락방지 등 원산지관리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사기관간 협력이 원활해지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원산지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어요.

농식품부는 이번에 구축된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1월 중 지자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랍니다.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로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정말 일석이조의 정책이네요.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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