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초미세먼지 농도 올 가을 들어 최고

중국 황사 영향...제주·군산·함양에 미세먼지 주의보

  • 기사입력 2019.11.01 17:35
  • 최종수정 2019.11.01 17:3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들어 최고 수치로 치솟았다.

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이 45㎍/㎥로 하루 평균 기준으로는 올해 7월 18일(53㎍/㎥) 이후 가장 높았다.

환경부는 오늘 제주권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충북, 호남권, 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과 영남권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충북과 호남권, 대구·울산·경북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았다.

이같은 현상은 유입된 중국발 황사의 영향인데, 환경부는 낮부터 북쪽에서 깨끗한 바람이 내려오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주말인 내일 대기 상태는 보통수준으로 공기질이 양호해 보이겠으나, 남서부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출처=에어코리아)
(사진출처=에어코리아)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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