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킴이’ 재난치안용 드론, 초도비행 성공적 마무리

산업부 “극한 환경 극복과 통신음영 등에서도 운용 가능”

  • 기사입력 2019.11.01 17:44
  • 기자명 임영빈 기자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치안용 드론이 시범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육·해상 재난 및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이 지난 10월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개발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재난치안 임무 특화 무인기 통합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6월 착수해 지난해 상세설계와 올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이후 성능 평가를 수행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본 무인기는 방수, 내열, 내풍, 내염 등의 극한 환경 극복과 통신음영 등의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며 “향후 기존 상용드론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재난치안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 현장 대응능력의 획기적인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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