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우디 인프라 협력 및 수주지원 총력

3일부터 사우디 주요인사와 고위급 인프라 외교 행보 보일 듯

  • 기사입력 2019.12.03 09:37
  • 기자명 임영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아 3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우리 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공항·신도시 개발 등 국토교통 분야 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국토부가 3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누적수주액 1위 국가다. 최근 탈석유화(Post Oil) 시대를 대비해 ‘비전 2030’를 발표하여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도시·공항·플랜트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사우디는 ‘비전 2030’실현을 위한 중점협력국가로 우리나라를 꼽고 있다. 이에 올 4월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에 왕세자가 방하냏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경제기획부 장관, 교통부 장관, 주택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현재 입찰에 참여 중이거나 향후 발주예정인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고위급 협력은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반등을 위해 마련한 계기”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면서 공항 운영·관리 등 새로운 협력모델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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