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꽃 피는 서울상’ 42곳 선정

  • 기사입력 2018.10.23 11:34
  • 기자명 홍연희 기자
(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 42곳을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콘테스트 개최 목적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함이라며 콘테스트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공모대상은 생활 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다. 서울시는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을 두지 않고 신청을 받았다.

지난 9월 5일부터 16일까지 총 녹화사례 138건이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실시, 42건을 선정했다. 그 중 우수사례 26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은 3000만 원이다.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노원구 ‘좋은바람’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금천구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 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이다.

아름다운 경관상은 △2014년 조성된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송파구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해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한 금천구 ‘숲지기강지기’ 등이다.

꽃피는 이야기상은 △서대문구 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이다.

으뜸 가꾸미상은 △40년 넘게 무질서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해 이웃간 소통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강서구 ‘개화선녀회’ △성북구 정원을 주제로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경숙’ 등이다.

수상내역 및 기타 세부 내용은 누리집 또는 자료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 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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