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KT,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 위해 ‘맞손’

  • 기사입력 2018.10.23 12:01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KT)
(사진출처=KT)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인천공항공사)와 KT(회장 황창규)가 이르면 2018년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인천공항공사는 KT와 스마트공항 혁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MOU)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다음 달부터 공항 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과 데이터 분석 및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는 우선 자율주행차량의 실현 가능성 확인 차원에서 11월 초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지역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양 사는 인천공항 운영현황 정보를 KT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원내비'와 연계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KT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객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통신서비스 분야에 있어 다양한 혁신 및 성과 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접목해 여객 편의와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스마트공항 구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리딩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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