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의료서비스 핵심 인프라 확충위해 추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 기사입력 2019.12.27 12:2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가 응급의료서비스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 3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영남대학교병원(대구권역), 전북대학교병원(전북전주권역), 원광대학교병원(전북익산권역)이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이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지난 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으로, 지난 4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계획을 확정하여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신청한 의료기관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6월) 및,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 충족여부 실사 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지난 9일 영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병원(16일), 원광대학교병원(27일)을 지정했으며, 추가지정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38개소(기존 35개소)가 지정·운영되게 된다.

또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공모(7월)하여 사업계획서 평가(8월), 지정기준 실사(9~12월) 등을 거쳐 2개소(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며 새해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5개소(기존 3개소) 운영된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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