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봉준호 감독 축하 격려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쾌거 축하

  • 기사입력 2020.01.07 17:55
  • 최종수정 2020.09.13 20:56
  • 기자명 고명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는 2019년 12월 19일 국립극단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는 2019년 12월 19일 국립극단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좋은 연출로 대한민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우수성을 알린 데 대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미국의 주요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우리 콘텐츠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이번 영화상 수상은 세계 최대의 영화 시장인 미국에서 이룬 성과라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쾌거”라며, “봉준호 감독님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들로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고 우리 영화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30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로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식구 전원이 백수인 가족의 장남 '기우'가 친구의 소개를 통해 유명기업 CEO 딸의 고액 과외 면접을 보러가면서 시작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같은해 제72회 칸 영화제 공식부문 경쟁작으로 출품됐으며,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생애 첫 황금종려상 수상이며, 한국 영화로도 사상 처음이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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