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7.53%나 올라

대주주 '씨앤팜' 췌장암 원천기술 취득 낭보전해지자 강세

  • 기사입력 2020.01.14 21:15
  • 최종수정 2020.01.15 16:20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현대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 이하 현대바이오)가 14일 전일 대비 0.36%(50원)가 오른 1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7.53%(105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이같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현대바이오 대주주인 씨앤팜이 중국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치료 신약 원천기술에 대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씨앤팜은 최근 중국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신약 '폴리탁셀(Polytaxel)'을 포함하는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의 구조와 제조방법에 대한 물질특허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씨앤팜이 특허를 취득한 폴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는 암조직 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거의 없는 최첨단 나노바이오 약물전달시스템이다.

현대바이오는 2000년 5월 현대전자로부터 분사하여 설립됐으며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인 '비타브리드'를 원료로 한 바이오 화장품, 양모제 등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8년 8월 상호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으며 최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백내장 수술 후 염증치료용 점안제 개량신약 개발, 췌장암 치료 신약 임상 준비 등 제약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에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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