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설 연휴 대비 인천공항 현장 점검

안전하고 신속한 출입국심사 및 감염병 차단 검역 협력 당부

  • 기사입력 2020.01.23 09:16
  • 최종수정 2020.09.13 21:4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2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심사장을 방문하여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심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출처=법무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2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심사장을 방문하여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심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출처=법무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22일 우리나라 최대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출입국자 증가에 대비한 출입국심사 상황을 점검하고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추 장관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심사장, 보안상황실, 인터뷰실(재심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설 연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입국자에 대비한 철저하고 안전한 국경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법무부는 설 연휴를 전후(1.22.~1.28.)하여 인천공항 기준 약 133만 명이 출입국하며 출국은 연휴 시작일인 24일, 입국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1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혼잡한 상황을 틈타 국익 위해자 등 사회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인물이 입국하지 못하도록 위변조 여권 심사, 정밀인터뷰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과 관련하여 검역기관이 감염병 차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입국자 확인 등 신속한 협조를 당부하고 검역관들도 함께 격려했다.

검역소나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차단 및 역학 추적관리를 위해 감염 접촉자 출입국기록 확인요청이나 밀접접촉자의 해외 출국 차단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협조하고, 검역기관의 여행객 대상 감염병 확산 방지 홍보활동에도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직원들에게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이 설 연휴를 맞이하여 재충전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고 따뜻한 출입국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하여 직원들과 소통하고 정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과제를 발굴·해결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하는 법무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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