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2명 추가…총 18명

17번째 확진자,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하고 귀국 후 확진판정
18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자의 딸

  • 기사입력 2020.02.05 13:3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7번째, 1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남성 A 씨(38)로 콘퍼런스 참석 차 지난달 18일~24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 국적)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실시했으며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여성 B 씨(21)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환자(한국인, 42세 여성)의 딸이다. B 씨는 격리 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번째 환자는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하고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이후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았다. 4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딸과 마찬가지로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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