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와 ‘펫팸족’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테마주’란 증권 시장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이 일어나면 그 주제와 관련하여 한꺼번에 변동하는 여러 주식을 이르는 말이이에요. 그리고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랍니다. 하지만 이것을 더 쉬운 우리말로 바꿔쓸 수 있어서 화제에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테마주’, ‘펫팸족’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화제주’, ‘반려동물 돌봄족’과 같은 쉬운 말을 발 빠르게 다듬고 있어요.
이것은 새말모임에서 진행하는데 이 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답니다.
한편, 관련 부처들도 쉬운 말 쓰기에 동참하고 있어요. 특히 국토교통부는 각종 공문서와 홍보물에 ‘블랙 아이스’ 대신 ‘도로 살얼음’을 사용하는 등 알기 쉬운 말들을 널리 사용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애용해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