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6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총 602명·사망 5명

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
신천지 관련 확진자 1명 사망...중대본 사인 조사중

  • 기사입력 2020.02.23 18:53
  • 최종수정 2020.02.23 18:5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6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이 됐다.

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수는 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는 23일 오후 4시 집계에서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부산 6명, 경남 6명, 경북 5명,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이다. 이가운데 20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전날(22일) 대비 169명이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29명으로 늘어 전체 확진 환자(602명)의 54.6%를 차지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 환자는 494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8번째 환자(57세 여성)가 이날 오후 2시30분경 숨지면서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5명이 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만성신부전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중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사용하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한 인물로 현재 중대본은 이 환자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 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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