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한미군 가족 ‘코로나19’ 첫 발병

미군 가족 여성…캠프워커 기지 면세점 방문
주한미군사령부 곧바로 위험단계 격상

  • 기사입력 2020.02.24 21:02
  • 최종수정 2020.02.24 21:03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주한미군은 코로나 위험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올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구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확진자는 주한미군 가족 60대 여성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주한미군과 관련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확진자는 지난 12일과 15일 주한미군 대구 기지인 캠프 워커의 면세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캠프내 군인 및 모든 직원들에게 엄격한 위생을 지키기를 당부하며 모든 공용 구역 및 물품을 청소하고 아프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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